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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느라 스크린샷을 못 찍어서 아쉽네요. 

출퇴근길에도 퇴근하고나서도 스토리 보고 육성도 하면서 나름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장점이나 단점은 다른 분들도 많이 적어주셨을 것 같아서 우선은 플레이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고 즐거운 시간 보냈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장점을 적자면

1. 캐릭터 스킬 컷씬이 수려하고 멋져서 보는 맛이 있다.

이건 정말 감탄했습니다. 첫 뽑기 때 일부러 이것저것 돌려 가면서 컷씬을 거의 다 봤어요. 연출도 캐릭터도 전부 멋있습니다. 

2. 저성급 캐릭터도 금방 ssr까진 육성 가능해서 키우는 맛이 있다.

약간 아쉬운 점은 저성캐는 스페셜 스킬 컷씬이 없어서 키운 보람이 없었다는 정도. sr캐 정도는 있을 줄 알었는데 말이죠. 쩝.

3. 체인 시스템

독자적이고 재미있는 시스템이란 생각이 듭니다. 클베 구간때에야 저렙 구간이니 적당히 키워도 스토리는 밀리지만 고난이도 콘텐츠에서 어떻게 어떤 조합으로 쓸지 고민할 수 있겠지 싶습니다. 

아무래도 테스트 한 입장에서 단점도 말씀드리면 좋겠죠.

1. 매듭이 덜 지어진 스토리 

스토리 게임을 좋아해서 스토리를 중점으로 봤는데, 중요한 구간에서 항상 구멍이 뚫린 듯한 느낌입니다. 지금이야 테스트 중이니까 유하게 넘어가는 사람이 다수겠지만 정말 이 상태 그대로 나온다면 글쎄요…잘 모르겠습니다. 

예시를 들자면 1챕터의 일행이 만나게 된 이야기를 인연 스토리에 넣어 두셨던데, 이건 메인 스토리에 들어가도 될 만한 이야기여서 아쉬웠네요. 사실 게임하면서 부가 스토리까지 하나하나 읽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싶은 입장에서 좀 아쉬웠습니다. 

2.설명 부족 

전체적으로 게임을 개발한 내부 사람들만 아는 문서를 외부인이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게임 시작 튜토리얼 까지는 괜찮았는데, 뒤로 갈수록 시스템 설명이 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설명이 좀 더 친절해도 좋을 것 같아요. 

3.최적화?

나름 잘 되어 있는 것 같긴 한데 모바일은 역시 잔렉이 좀 있습니다. 새 연출이 나올때 화면이 깜빡이거나 했던 것 같네요. 그래도 뭐 pc로 모바일 게임 하세요 하는 모 게임보다는 나은 듯. 

테스터 입장이다보니 단점이 더 길어지긴 했네요. 

하지만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했고, 정식 출시때도 꼭 다시 하고 싶은 게임이었습니다. 더 좋은 테르비스로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최애는 아우렐리아 였습니다. 무려 4번이나 와준 효녀. 꼭 다시 만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