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T 기념 유저 리뷰

찍먹 리뷰

상우 118 2025.06.15 18:54


더 할 수 있는 컨텐츠도 없는 것 같아서 슬슬 리뷰 적음 

투력은 8000 초반에 아레나는 실버 2 


전체적으로 무난하다고 느꼈음

시스템에 하자가 좀 있기는 하지만 개선하면 괜찮아질 것 같기도 하고... 메인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아래로는 게임 하면서 느꼈던 장단점들 간단히 적어봅니다 


캐릭터 & 스토리 


되게 무난하다고 느낌 

전형적인 이세계 트립에서 시작해서 세계관 확장되면서 진지해지는 플롯 


그런데 초반이라 그런가 너무 무난해서 스토리에 끌리는 것 같다는 느낌은 못 받았음 

주인공 파티의 케미는 좋다고 느꼈는데 딱 그 정도... 

그런데 이건 정식 출시가 되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함 CBT에서는 정말 이제 좀 중요한 스토리 전개가 시작되나 싶은 곳에서 끊겼으니까


추가로 아쉬웠던 건 번역이랑 디테일 정도 

번역은 지적한 글 몇 개 있으니 넘어가고 

디테일을 보면 아무리 에밋이 초기 실장캐라서 알 사람은 안다고 쳐도 

스토리 상에서는 얼굴만 봐서는 몰라야 정상인데 이름을 바로 까는 거 보고 좀 특이하다고 생각함


(큰 스포도 아니니 스샷도 같이 첨부함)


너무 아쉬운 점만 적는 것 같아서 좋았던 점도 적어보자면 인연 스토리가 좋았음 

다 읽은 건 아니고 3개 봤는데 (세실리아-레오, 이자벨-에밋, 금서관) 다 메인 스토리에서 궁금했던 점을 풀어줘서 즐겁게 봤음


캐릭터성 자체는 다 좋았던 것 같음

마탑에 운명에 얽매인 예언자랑 반드시 삼구삼진 따내는 야빠가 동시에 존재하는 게 좀 웃겼던 정도


캐릭터 궁극기 컷씬에 퀄리티 격차가 존재하기는 함

근데 개인적으로 퀄리티보다는 매번 스킵도 없이 봐야하니까 질리는 게 더 컸음 

(+ 기합이 좀 부담스러운 캐릭터들이 있는데 대사도 하나라서 단조롭기도 했고...)  


가챠


천장은 만들어주시겠지요... 


추가로 풍속성 레어 없는 게 좀 아쉽고 불편했음 

타 속성 캐릭터는 진급에 남아도는 레어 메테리움을 쓸 수 있었는데 풍속은 그게 안 되니까 좀 아쉬운 상황이 자주 나왔음


캐릭터 육성


좋은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는 듯


꿈의 미궁으로 SSR 메테리움을 주기적으로 수급할 수 있고 소환권도 여러 컨텐츠에서 많이 얻을 수 있음

이렇게 필수 캐릭터 명함이나 기존 사용 캐릭터 진급 난이도가 내려가는 것은 장점이라고 느꼈음


문제는 성급 외의 스킬 레벨, 장비, 체인 등의 부가적 요소가 미치는 영향이 너무 미미하다는 점 

스킬 레벨은 성실하게 올렸는데 1막 다 밀면서도 장비나 체인은 거의 신경 안 썼음 

캐릭터 성급에 모든 걸 의지한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한 듯 


개인적으로는 장비의 중요성을 올려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메인 스토리를 미는 방법이 가챠로 내가 쓰던 캐 중복 뜨게 해달라고 빌어서 성급 올려주는 것밖에 없는 건 좀... 


재화 수급


개인적으로는 이게 제일 아쉬웠음 

이것만 해결되면 게임 좀 더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싶기도 했으니까


메테르 결정이나 골드는 CBT 시점에서는 괜찮았음

메테르 결정이 초반에 딸리긴 했는데 주력 파티 육성 끝나니까 남아돌더라 


스크롤은 적당히 아쉬운 정도 

메인 스토리 밀면 많이 주기는 하는데 모든 곳에서 R등급 스크롤 달라고 하니까 모자라다고 느낀 것 같기도 함 


직군 보석, 문장석, 정수 << 이것들 수급이 정말 어려웠음

입문 단계를 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 R등급 재화가 수급되기 전에 상위 등급 재화가 쌓이기 시작함


기억상으로 5지까지 R등급 재화가 나왔던 것 같은데

기본 캐릭터 체급으로도 그 근처까지는 막히지 않고 스토리를 밀 수 있음


그 이전 지역을 소탕하거나 반복 클리어할 이유가 그 R등급 재화들 수급 말고는 없으니 자연적으로는 재화 수급이 안 됨 

그렇다고 진형이나 직군 레벨업을 하려고 저기에 굳이 가서 의지력을 낭비하는 건 안 끌리더라

(올려도 성능에 영향을 거의 안 주니까)

스토리 진행 막혀서 의지력 남아돌기 시작할 때에나 손대는 정도 


개인적으로는 고등급 재화 분해를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았는데... 밸런스 걱정되면 어쩔 수 없는 거고


컨텐츠


스토리는 10-20 무적 억까가 클라라 채용 강제하는 것 말고는 불만 없었음 


무적캐 없이는 못 깨나 싶어서 권장 전투력 근처까지 올리고 가봤음

정작 탱커는 바로 녹아버리고 후열 MR캐들만 딸피로 남아서 클리어할 수 있었음

게임이 성급에 의존하는 게 과하지 않은가 싶었던 게 이 지점


성장 재화 던전은 조금 의문이 많이 남았음 

캐릭터 육성 풀 문제인지 편성을 강제하는 조건이 꼭 하나씩 있는데

정작 5생존 조건은 없어서 그냥 LR~MR 딜러 넣고 체급으로 밀었음 


전투 스킬 조합이나 전략은 세울 필요 없었음

누구한테는 장점이고 누구한테는 단점이겠는데... 나는 편하고 좋았음

나보다 자동 전투가 더 잘 싸우더라 


_________________________


따로 정리해두지 않고 생각나는 것만 적어서 

빠진 게 있을 수도 있고 다른 분들은 동의 안 되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름  


그리고 아쉬운 소리 많이 하긴 했는데 정말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나중에 정식 출시되면 그때도 할 것 같음 


중구난방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terbis sticker

댓글

0/400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